실은 구매 전에 정말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.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고생만 할까 봐 두려웠어요. 중절 수술도 고려했지만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. 남자친구도 약물 유산을 원하지 않았고요. 결국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, 남자친구를 설득해서 '속는 셈 치고' 약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

서울이라 그런지 약은 이틀 만에 배송받을 수 있었고, 복용 방법과 주의사항도 자세히 안내해 주셨어요. 알려주신 대로 복용해야 하고, 주의사항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요, 사정이 있어서 복용 기간 중에 음주를 하게 되었습니다.

다행히 핏덩어리가 배출되었고, 약 복용 7일 후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태낭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시며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. 걱정이 되어 상담사분께 다시 연락을 드리니,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있다며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셨고요.

그러다 복용 후 10일쯤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덩어리가 배출되었고, 2주 후 다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받았더니 "이제 깨끗하게 해결되었다"고 하시며 소염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.

이제야 완전히 해결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. 혹시라도 지인 중 같은 상황에 놓인 분이 있다면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요